[COLUMN]티 브랜드를 통해 본 한국술 마케팅 방향 #1

누루커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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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술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간 고초(?)를 많이 겪은 탓에 이제야 성장기에 들어섰다. 새로운 양조장들이 선보이는 창의적이고 품질 좋은 술들은 업계에 신선함을 더하고 소비자들은 이 변화를 환호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 이 때 분위기를 타고 기회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 판매전략 즉,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팔 수 있을까? 

그래서 시키지도 않았지만 누루커스가 마음대로 고민해보았다.



마케팅은 선례를 참고하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전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술 분야엔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찾기 힘드니 비슷한 아이템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술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 보자. 한국술은 누룩! 하지만 누룩은 동아시아 3국이 모두 사용한다. 다시 말하면 동양의 술이라는 의미다. 더불어 프리미엄과 친환경 그리고 전통은 한국술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다.



아시아, 음료, 프리미엄, 친환경, 전통, 세계적인 성공 사례. 감이 좀 잡히는지 모르겠다. 정답은 바로 차(tea)! 차는 전형적인 아시아의 문화이지만 유럽에 의해 세계화가 되었다. 이제는 커피와 함께 인류의 프리미엄 음료를 양분화하고 있다. 과연 유럽은 무슨 재주로 남의 물건(?)을 가져다 대성을 이루었을까? 억울하긴 하지만 그들의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고 한국술의 앞날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을 끄집어 내보도록 하자.


처음으로 살펴볼 회사들은 전통의 강호라 할 수 있는 유럽의 티 브랜드들이다. 영국의 포트넘 앤 메이슨, 프랑스의 마리아쥬 프레르, 독일의 로네펠트다. 세 곳 모두 해당 국가에서 가장 크고 오래됐으며 세계적으로도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다.

그 다음으로 분석해 볼 곳은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미국의 타바론, 중국의 샤오관차, 일본의 루피시아, 한국의 오설록이다. 이들은 아직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지는 않았지만 해당 국가에선 이미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확장을 하고 있다. 후발주자답게 독특한 마케팅과 세련된 브랜딩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이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차가 좀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한 분야에 매몰되면 넓은 시야를 갖기 어렵다. 이번기회에 글로벌 음료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지 훑어보며 한국술이 나아갈 방향을 탐색해 보자.

본격적인 탐구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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